원래 익일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이 무더위에 도무지 못 있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오늘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공기부터 다르네요. 공지 목록에도 썸네일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익스플로러, 엣지에서 하단에 지원되지 않는 브라우저라는 문구를 고정해놨습니다.저 브라우저를 쓴다고 글을 읽는데 크게 불편함을 주진 않지만, 하단에 50px 잡아먹는다고 글을 읽는데 크게 불편함을 주는 것도 아니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에도 몇 개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데모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지사항 글이 안 보인다는 점이었는데, 이때까지 공지를 쓴 적이 없어서 따로 영역을 만들어야 하는 줄 몰랐습니다...ㅋㅋ;; 이하 내용은 스킨에는 적용되지 않고, 제 블로그에만 적용되는 변경사항입니다...

오늘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에게 보낸 카톡 서울역에 도착하고 역을 나와 햇빛과 마주한 순간 도망쳤어야 했나 싶다. 선크림을 잘 바르는 편이 아닌데, 조금만 오래 노출돼도 피부가 썩어 문드러질 햇빛 같아 택시에 타서 선크림을 발랐다. 이 시점에선 몰랐다. 이모 댁의 에어컨이 고장 났단 걸... 나중에 알고 보니 이모 댁의 에어컨이 고장 났더라. 선풍기만 틀고 있기 그래서 이모는 큰이모 회사 건물에서 계신다고 하셨다. 나만 올라온 게 아니라서, 거기에 몇몇이 자고 나는 에어컨 고장난 이모 댁으로 왔다. 잠을 얼마 못 자서 당장 쓰러질 만큼 피곤했는데, 겉과 속이 고루 익을듯한 더위에 잠이고 뭐고 사라졌다. 카톡에서도 말했지만, 낯선 곳에서 자면 두 시간만 자도 오래 잤다 싶을 만큼 잠자리를 가린다. 그래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