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

새 식구

전에 키우시던 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래 살던 집을 떠나게 된 뽀미. 처음 왔을 때 중성화 수술 때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는데, 이제 붕대는 풀었다. 집 안에서 키워본 개 중에는 제일 커서, 소변량이 어마어마하다.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 처음 본 사람이랑도 굉장히 빨리 친해진다.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는지 굉장히 잘 아는것 같다. 밖에 사는 웰시랑 사이가 좀 안좋은게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억지로 친해지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 친구는 집 안에, 한 친구는 밖에 사니 부딪힐 일이 많이 없단 점을 위안 삼으려 했는데, 얘가 계속 문 가까이 가서 웰시를 바라보며 조금씩 놀린다... 유리의 존재를 집에서 제일 잘 활용하는 동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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