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열린 URF는 정말 역대급으로 재미가 없는 URF인 듯하다.
개발자의 첨언에 따르면, 매 번 URF가 열릴 때 마다 유저가 빠져나가는 탓에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하던데, 그 대책이 'URF를 재미없게 만들자!' 였는지 어째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예전부터 나왔던 얘기지만, 픽이 무작위라 로딩 창부터 승패가 예정되는 느낌이다.
간혹 조합이 정말 너무 차이가 나면 '이걸 도대체 왜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주변에 항상 얘기하지만, 애니를 뽑으면 99%는 이겼다고 봐도 되는 게임이다.
심지어 상대에 애니 상대가 될만한 챔프가 카사딘 뿐인데, 맞라인을 서지 않아서 어느정도 성장한 후에 대면하니 카사딘 조차도 죽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어 보이더라.
조합도 잘 따라주고, 팀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오랜만에 펜타킬을 하게 되었다.
처음 쉔이 걸렸을 때, 굉장히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을 했는데, 브라움과 라인전을 함께 하니 막을 자가 없더라.
상대가 라인에 올 때 마다 브라움이 패시브를 한 번만 묻혀도 도발 그이고 죽어야 해서, 성장이 어마어마했다.
카사딘이 너무 멀리 있어서 아쉽게도 공식적인 펜타킬은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