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 바빠서 써야 하던걸 미뤄두고 이제야 쓰게 되었다.
서버 첫 다이아몬드 곡괭이가 부서질 만큼 고생을 해 주었다.
열심히 광질을 하다 보니 이제 여유가 생기다 못해 창고가 터질 지경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갑옷을 입으면 난도가 너무 내려간다고 생각해서 갑옷을 잘 착용하지 않아서, 광물이 생각보다 많이 남는다.
다들 철 갑옷은 세트로 맞추고 다니던데, 아직도 철이 넘쳐난다.
여러 광물이 남아 돌기 시작했다면 그것은 지옥 여행을 가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뜻이다.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거치면 옵시디언 10개가 모인다.
파던 협곡의 근황.
파기 시작했을 땐 되게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별일이었다.
그냥 협곡을 모조리 파는 건 포기하고 이쯤에서 멈춰야 하나 생각 중이다.
섬을 파기엔 시간이 너무...
차라리 성벽을 올리는 게 어떨가 싶기도 하다.
생물이 많이 살지 않는 죽음의 땅이라, 살기 위해 농사를 시작했다.
빵이라고는 먹어본 적이 별로 없는데, 빵을 먹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소 좀 어디서 많이 모아 와서 소를 번식시켜야겠다.
끔찍한 지옥 지형 때문에 철 갑옷을 잃었다고 한다.
직접 가보니 지옥문이 낭떠러지에 열리는 바람에, 무심코 한 발 내디뎠다간 용암에 입수하게 돼 있다.
보수공사를 하긴 했는데, 광물들을 좀 많이 잃었다.
상처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 시작한 광질.
첫 에메랄드를 발견하였으나, 주변 마을에 적절한 거래 대상이 없어서, 먼 여행을 떠나야 할 듯 하다.
생각보다 에메랄드가 많다.
쓸만한 마법 부여를 구할만한 에메랄드를 구했는데, 정작 거래의 대상이 없어서 슬플 따름이다.
마을의 기초가 되는 길을 닦기 시작했다.
완성될 마을을 생각하면 벌써 신이 난다.
가장 처음 지은 건물이 창고.
도무지 이 무질서하게 쑤셔 박은 아이템들을 보기가 힘들어서 가장 먼저 지었다.
광물을 좀 파내다 보면 남아나는 화강암, 안산암, 섬록암을 깎아서 만들었다.
마인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팩을 적용하면 조잡한 느낌과 동시에 블럭이 구분이 안 가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내가 만든 건축물을 배포하면 내가 보던 느낌과는 아주 다른 느낌의 맵이 탄생해서 리소스 팩의 사용을 꺼렸으나, 우연히 발견한 이 고해상도 리소스 팩은 마인크래프트 본연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해상도만 올려서, 훨씬 깔끔하게 맵을 볼 수 있어서 애용 중이다.
사진은 광물들을 정리 중인 모습.
다이아몬드도 어느새 많이 쌓였다.
빨리 광질도 마저 해야 하고, 도시도 짓고 건축물도 올려야 하는데 시간이 모자라 고민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