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오랜만에 하는 윈도우 10 에디션이네요. 자바 에디션은 어지간한 모드가 다 갖춰질 때까지 포지가 안정화된 버전에 머무르는 편이라 아직 바다가 많이 휑한데 베드락 에디션이나 윈도우 10 에디션은 그런 거 딱히 신경 쓸 일이 없으니 오랜만에 윈도우 10 에디션 켜봤습니다.
바다는 없이 강만 계속되는 지형이라 큼직한 바다를 찾는 데만 2000블럭 넘게 여행했네요. 보자마자 지옥으로 연결하고 테라코타로 길을 닦았습니다.
서버원이 보물지도라고 가져왔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코앞에 바다유적이 있네요.
바다에 이렇게 해초와 다시마가 자라고, 매우 많은 종류의 해저 생물들이 추가됐습니다. 바다를 볼 일이 그렇게 많은데 볼 때마다 있는 생물이라곤 오징어밖에 없는 눈물 나는 생태계였는데, 막 거북이들이 육지와 바다를 오가고 헤엄을 치면 돌고래들이 따라오고 눈앞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건 정말 보고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적대적 몬스터도 추가됐는데, 심해를 기어 다니다 사람을 발견하면 헤엄쳐서 따라다닙니다. 개중에는 삼지창을 들고 투척하는 몬스터도 있습니다.
뭍에 올라온 귀여운 거북이
스켈레톤과 마찬가지로 일정 확률로 중고 무기를 드랍합니다. 우클릭을 하면 정신집중을 하고, 마우스를 떼면 발사합니다. 관련 마법 부여도 3가지나 추가됐습니다. 검에 붙이는 데미지 증가용 마법 부여들이 붙지 않는 건 안타깝네요.
위에 올라와서 찍어본 마을의 모습인데, 애석하게도 달라진 건 전혀 없습니다.
거북이를 마을로 데려가기 위한 사투
가끔 좀비와 거미만이 헤엄치던 호수에 다양한 생명체가 추가됐습니다. 정말 오래전부터 바라오던 일이라 기분 좋아서 한참을 헤엄만 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