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중학교 시절부터 블로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사용하던 건 네이버 블로그였고, 제 관심사를 남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사용하던 블로그이기에 당연히 경어를 써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 블로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티스토리 스킨을 만들고 싶어 예전에 받아뒀던 초대장으로 블로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걸어뒀던 블로그의 테마고, 아직 이 테마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테마 때문에 글을 보통 반말로 작성했습니다. 일기를 쓸 때 경어를 꼬박꼬박 써가며 작성하진 않으니까요.
최근에 글을 작성하며 문득 한 생각인데, '열린 일기장'에서 '일기장'에만 너무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열린' 일기장이고 누구든 와서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인데, 반말로 툭툭 글을 작성하는 게 옳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경어로 글을 작성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