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겁의 세월이 흘러버려 글 내용이 모조리 날아갔을 거라 예상했는데, 모바일 티스토리 앱은 임시저장을 서버가 아닌 기기에다 해놓는지, 아직 작성하던 글이 남아있어 올립니다.
모조리 경어로 바꾸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네요.
심지어 모바일 앱에서 작성한 건 텍스트를 div로 감싸놔서 모조리 p태그로 변경하느라 더욱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한 번에 정리하려니 양이 어마 무시하네요.짧지는 않은 스토리를 두 포스트 만에 마무리를 할 줄은...
마니아 터널 끝으로 오면 신수 유적 2층으로 올 수 있습니다.
!? 안농을 잡아서 모든 형태의 안농을 모았습니다.
마침내 초염몽.
스타팅을 잘 쓰질 않다 보니 진화가 유독 늦었네요.
새로 파티에 추가하려고 델빌과 뿔카노를 잡았는데
뿔카노는 비전용으로 쓰고자 했으나 배우는 비전 기술 폭이 정말 좁아서 박스에서 잠만 자네요.
예전엔 룸 키를 착실히 찾아 드렸으나 너무 찾아 드리기만 해서 의존적으로 변하신 것 같아 이번엔 찾아 드리지 않았습니다.
근처에서 신오도감을 모두 모아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파도타기와 폭포 오르기도 배우는 궁극의 비전통으로 진화했습니다
포토존을 만나면 사진을 찍어 주는 게 인지상정!
꾸준하게 천진난만해 보기 좋네요.
특공형으로 키우는 헬가인데, 기술 폭이 조금 슬픕니다.
스토리 한정으로 보면 괜히 초염몽이 희귀한 포켓몬이 아니지 싶습니다.
물 타입을 찌를 수 있는 포켓몬은 키우질 않는데, 솔직히 이쯤 왔으면 레벨로 찍어 눌러 확정 1타가 나옵니다.
결국, 대습초원에서 폭발이 일어났네요.
조무래기가 튀어나와서 모두가 들리게 혼잣말을 해주는 바람에 행선지를 찾아 뒤를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핸섬과 다시 조우했습니다.
대습초원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정보를 듣고 깜짝 놀랍니다.
난천에게서 비전신약을 받았습니다.
하트골드와 Pt를 보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는데 한 알 먹어보고 싶네요. 감기가 떨어지질 않아서...
두통이 치료된 고라파덕들은 각자 갈 길을 갑니다.
봉신마을에 갖다 줄 고대의 부적을 받았습니다.
허세만 가득한 조무래기가 시비를 걸어오지만, 배틀에 패배하고 알아서 도망갑니다.
벽화를 보며 옛날이야기를 듣습니다.
포켓몬의 존재는 정확하게 언급되지 않지만, 언뜻 모양만 봐도 유크시/아그놈/엠라이트일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뜬금없이 태홍이 찾아와 배틀을 합니다.
중간과정이 많이 생략됐는데, 난천에게서 운하마을 도서관으로 가란 얘기를 듣고 운하마을로 오면, 바람이 승부를 걸어옵니다.
운하마을로 온 김에 잊지 않고 멤버스 카드를 받아놨습니다
.아직은 이벤트를 하지 못하지만 생각날 때 해놓는다고 손해 보는 건 없으니..
강철섬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와서, 지진만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는 마법 같은 체육관으로 들어옵니다.
도서관에서 마 박사에게 전설의 포켓몬 3마리에 대한 조사를 부탁받았습니다.
건물이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흔들려서 속보를 확인하면 입지호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옵니다.
그 먼 곳까지 흔들릴 위력의 폭탄인데 피해가 이 정도뿐인걸 보면 이곳 지형은 과연 무엇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못 가게 하려고 막아놓은 것 같은데 좀 징그럽습니다...
입지호수에 있는 간부를 처리하고
진실호수에서 간부를 처리합니다.
예지호수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 만난 자두.
포켓몬스터 괴담등에 등장하며 인지도를 올린 귀신.
일본 애들이라 그런지 귀신 정말 좋아하는 듯합니다.
4배 약점을 찌르는 포켓몬들로 가득한 곳에서 특훈하며 한카리아스로 진화했습니다.
한 번에 못 죽이면 제가 한 번에 골로 갑니다.
몸을 녹이는 중인 자두.
굳이 이렇게 험난한 길로 와야 했을까요.
예지 호수에 들렀다 갤럭시단 아지트로 와서 아지트로 잠입하려는 방법을 모색하는 중입니다.
다행히도 조력자가 제때 나타나 줬네요.
빙빙 돌아서 갤럭시단 열쇠를 손에 넣었습니다.
태홍의 연설.
사이비 종교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야망으로 가득한 태홍과의 배틀.
연설이 끝나고 핸섬이 주는 정보에 의하면 27살이라는데, 정말 고된 일을 하긴 하나 봅니다.
옆에서 자연스럽게...
간부와 배틀에서 이기고 나면 3마리를 모두 풀어줍니다.
막혀있던 길이 뚫려 천관산 깊은 곳으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창기둥 도착. 끝이 머지않았네요.
기라티나의 세계에 도착.
항상 게임이나 영화에 과학적인 오류들로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지적을 피하고자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너희가 모르는 세계'를 창조했다.
감독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고 만든 인터스텔라도 오류가 투성이인걸 보면, 그냥 이렇게 하는 게 제일 마음 편한 방식이 아닐까 싶다.
처음 Pt를 샀을 땐 이게 되게 신기했는데, 당연하지만 다시 보니 크게 감동적이진 않다.
잡혀 온 태홍에게서 기라티나가 더 깊은 곳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해 줍니다.
이젠 천장에서 다니기 시작합니다.
폭포 오르기가 아직 없지만, 그냥 올라와 집니다.
근데 애초에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공간이니까 이게 폭포라는 보장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엠라이트/유크시/아그놈을 모두 풀어주고 더욱 깊은 곳으로 향해갑니다.
쓸데없이 이런 데서도 시비를 걸어옵니다. 위기의식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네요.
기라티나 포획.
색이 다른 걸 잡아보려고 10분을 투자했지만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 이상 투자하는 건 좀 낭비 같아서 그냥 포획했습니다.
기라티나를 잡고 나오면 DP에서 기라티나를 잡았던 귀혼동굴 앞으로 나옵니다.
돌아오면 마 박사와 광휘가 기다립니다.
리그의 도전을 추천받지만, 마지막 배지를 모으러 가야죠.
해변을 지나가다 들른 피카츄로 가득 찬 집입니다.
중간에 트레이너가 하나 숨어있습니다.
물가시티에 발을 딛자마자 사천왕인 대엽이 맞이해줍니다.
마을의 명물인 잠만보 바위
등대의 최상층으로 오면 관장인 전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시절 지진은 괜히 국민 기술인 게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폭포를 올라 사천왕에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파도를 한참 타고 도착한 챔피언 로드.
챔피언이 되고자 석영 고원으로 향하는 수많은 트레이너와 배틀하며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심호흡 한 번 하고 사천왕과 싸우려 하면 뒤에서 바람이 배틀을 걸어옵니다.
태우기 좋은 녀석입니다.
전작과는 달리 메깅이 일격기를 사용하지 않아, '포켓몬'당할 일은 없습니다.
충호는 태웠으니, 이번엔 물로 씻겨주면 금방 끝납니다.
들국화는 메깅이라도 있는데, 이 사천왕은 그냥 모조리 물 끼얹으면 골로 갑니다.
드디어 헬가가 활약할 때가 왔습니다.
이 BGM이 말을 할 때 잠깐 나온다는 건 정말 슬플 따름입니다.
처음 플레이할 때는 저 화강돌이 어찌나 부러웠는지...인터넷도 적극 활용하던 때가 아닌지라 도감에 정보가 없어서 발만 동동 굴렀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그보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서는 불가사의 부적 화강돌을 만났던 끔찍한 기억이 나고요.
플레이 시간이 뭐하다 이리 길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리그의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기나긴 크레딧을 본 후 집으로 돌아옵니다.
스토리 진행을 하느라 포획하지 않았던 포켓몬들을 포획할 시간입니다.
먼저, 호수 3개에 들러 유크시와 아그놈을 포획하고 엠라이트가 신오지방을 돌아다니도록 했습니다.
도감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합니다.
악몽에 시달리는 아이를 구해줄 차례입니다.
만월섬으로 들어가면 크레세리아가 초승달 날개를 남기고 신오지방 전체를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초승달 날개를 주면 악몽에서 깨어납니다.
이제 방황하는 포켓몬을 거둘 시간입니다.
축복시티처럼 별다른 통로 없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곳에서 한 칸씩 왔다갔다하면 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크레세리아와 엠라이트도 포획 완료
2회차 플레이의 시작
배틀존에 발을 딛자마자 왜 이리 늦었냐고 타박을 받습니다.
앞서 말했듯, 그 시절 지진은 괜히 국민기술이 된 게 아닙니다.
배틀이 끝나면 바람의 아버지와 만납니다.
크게 쓸모가 있진 않지만, 도감을 외국어로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드 마운틴으로 출발합니다.
맥에게서 하드 마운틴에 대해 듣습니다.
하드 마운틴 근처에 오면 갤럭시단의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말투인 건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들어오면 태홍의 행방을 물으며 마스와 주피터가 시비를 걸어옵니다.
배틀에서 이기고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오면 맥과 함께 행동하게 됩니다.
화산의 제일 깊은 곳에서 플루토와 마주칩니다.
역시 국제경찰은 쉬운 직업이 아닌가 봅니다.
리조트 에리어로 와 생판 초면인 소년에게 리조트를 하나 받았습니다.
물건을 사면 이런저런 사람들이 들러 품평을 합니다.
모든 가구를 산 리조트의 내부.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 필요합니다.
멤버스 카드를 지니고 있으면 운하시티의 잠겨있던 집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신월섬 깊숙한 부분으로 들어오면 다크라이가 있습니다.
다크라이를 포획하면 크레세리아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타이밍 맞게 집 앞을 지나가던 선원이 50년째 빈집이라는 섬뜩한 말을 던집니다.
서바이벌 에리어에서 맥의 추천을 받아 관장이나 기타 npc들과 재배틀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하드 마운틴으로 돌아와 히드런 포획
예전에 플레이할 때는 여기를 한 번도 들어와 본 적이 없어서 들어와서 배틀을 한 번 해봤습니다. 처음 도전이라 그런지 상대방이 정말 약합니다.
팔파크에 왔습니다만, 이미 제 포켓몬들은 울트라 썬문으로 옮겨져서 쓸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팔파크를 간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썬더, 파이어, 프리져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엠라이트나 크레세리아와 같은 방식으로 포획합니다.
금강옥과 백옥을 얻고 디아루가와 펄기아를 포획한 뒤 마무리했습니다.
모든 컨텐츠를 끝내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다시 하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스위치 신작인 이브이, 피카츄의 소식이 들려오는데, 행보가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더더욱 고전 게임들만 당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