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울트라문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도로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데 야경이 생각보다 예뻐서 캡쳐했다.
풀숲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흐름이라 풀 숲에 들어가면 이렇게 스타팅 포켓몬 3마리가 달려와서 구해준다.
스타팅은 대부분 불타입으로 해왔으나 블랙부터 풀타입을 고르기 시작해서 그냥 귀여운 애들 쓰는 중이다. 왜 불을 그렇게 고집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으나, 대부분 불 타입 포켓몬이 생김새가 멋있어서 그랬지 싶다.
블레이범 / 리자몽 / 번치코 / 초염몽 라인 까지만 봐도 뭐 초염몽부터 살짝 의문 부호가 붙을 수 있긴 한데 대체로 멋있다.
울트라 썬문에서 새로 도입된 배틀 인터페이스.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다.
이건 아래 화면의 모습.
첫 화면은 화려하게, 기술 선택 화면은 깔끔하게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이 UI는 마음에 든다. 스크린샷은 찍지 못했으나 x를 누르면 나오는 메뉴도 조금 화려하게 바뀌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괜찮다. 여름도 물씬 나고.
파트너가 약점을 찔리는 포켓몬으로 선택해준다.
정말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지 않게 해주려는 배려인건지, 하우가 정말 모험을 '재미'를 위해 한다는걸 어필하기 위해선지 모르겠다만, 냐오불을 선택해준다.
별구름을 구할 때 모습.
귀여운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멋짐이 인상적이다.
다시 평소의 귀여운 모습으로 돌아온 누리공
길가에 암멍이가 혼자 서있었다.
말을 거니까 같이 놀아줄 수도 있는데, 길가에 이런 포켓몬들이 가끔 있는데, 데리고 놀면 생각보다 많이 귀엽다.
충격과 공포의 정체불명 집단의 유니폼.
입고 돌아다니면 많이 쪽팔릴듯한데, 얼굴을 가려서 그런지 굉장히 당당해보인다.
보자마자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조금 많이 당황했다.
하우가 갑자기 어디서 피츄를 잡아왔다.
배틀하러 오기 전에 이어롤을 한마리 잡았는데,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
대전을 끝내고 박사한테 가니, 별안간 하늘이 어두워졌다.
그에 겁먹은 로토무가 이젠 업그레이드돼서 말도 걸어온다.
뭐 세세한 부분 말고는 크게 달라진게 없어보인다.
트레이너스쿨 부분도 그냥 트레이너들이 서있는 위치만 조금씩 바뀌고 전체적으로 똑같다.
정말 눈물나게 아픈 나몰빼미.
하우가 냐오불을 고른건 본인은 피츄를 잡으면 되니까 선생님께 나몰빼미를 쥐어주려는 큰그림이었던걸까.
방심하고있다가 누리공이 비명횡사할 뻔 했다.
다행히 오기 전에 코일을 한 마리 잡아둬서 간신히 깼다.
난이도가 예전처럼 마냥 쉽지많은 않고 적당히 타이트한 느낌이 있어서 괜찮은 듯 하다.
간호순 대사가 조금 이상하다.
분명 누리공은 한 마리 맡겼는데...
누리공(과 나머지 포켓몬)들은 모두 건강해졌습니다! 인 듯 한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생략이 되면서 말이 조금 이상해졌다.
포켓몬 촬영하는거도 당연하지만 별반 달라진 게 없다.
길을 가는데 황금색 딱지가 번쩍번쩍이던데, 후에 알고보니 주인실이라는 것이었다.
알로라 곳곳에 흩어져있는데, 뭐 아직 사용은 못해봤지만 플레이 스크린샷을 보면 아마도 커다란 주인 포켓몬을 잡는데 쓰는 용도인듯 하다.
새로운 포켓몬을 발견하면 로토무 도감이 이렇게 알려준다.
일리마와의 대전도 생각보단 빡빡하다.
제작진이 유도했던 난이도보다는 쉽게 깼는데, 루브도에게 건 마비가 4턴 연속 터지는 바람에 할만했었다. 아마 사람과 하는 배틀이었다면 상대가 닌텐도를 집어 던졌지 않을까 싶다. 4연 몸저림이라니...
정말 주인실이 알로라 '곳곳'에 붙어있다.
정말 여기저기 탐험을 해보지 않으면 찾을 수가 없다.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건물의 내부이거나, 건물의 외벽에 붙어있으면 찾기가 쉬운데,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는 가정집 방 안에도 붙어있곤하니 생각보다 꼼꼼한 모험을 요한다.
그래도 덕분에 포켓몬을 하면서 처음으로 npc와 대화도 굉장히 많이하고, 건물들도 꼼꼼히 돌아다니는 계기가 되었다.
일리마와의 대전 이후에 조금 분발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 누리공을 키요공으로 진화시켰다.
그냥 npc의 외관이 조금 충격적이어서 찍었다.
새로 생긴 만마드를 타는 곳이다.
멜레멜레섬 시련을 모두 클리어했는데 아직까진 타게해주지 않는걸 보면 아마 시련을 다 클리어하거나 해야 타게해주는 듯 하다.
앞서 있었던 암멍이와 마찬가지로 바닷가에서 놀고있는 해무기다.
놀아주면 암멍이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좋아한다.
멜레멜레섬의 시련은 정말 단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마지막 꼬렛을 처리하기 위해선 스컬단의 훼방이 필요한점 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물론 스컬단의 대사도 그대로다.
주인 포켓몬이 조금 달라졌다.
같은 레트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거대하다.
'커다란 포켓몬'이 몇 종 추가되었다고 들었는데, 깨비물거미의 사진을 보고와서 그런지 그렇게 커보이진 않지만, 레트라의 원래 크기를 생각해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지긴했다.
굉장히 자주 마주쳐서 당황스럽다.
물론 스토리에 등장하는 메인 악역 느낌이 나서 당연히 자주 마주치긴 해야겠지만 옷 좀 갈아입고 와줬으면 좋겠다.
이런 대사들을 보면 악역인가 싶다가도 주인공과 배틀 후에 별구름의 다른 차원과 연결하는 능력을 설명해주며 조심하라고 경고해주는거로 봐선 그렇게 나쁜 놈들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복장부터 대사까지 여러모로 혼란을 주는 집단이다.
하우와의 두 번째 배틀.
그렇게 어렵진 않다.
길을 가다가 폭포에 서 계신 할아버지께 말을 걸면, 폭포에 생긴 무지개를 바라보며 섬순례가 잘되길 기원한다고 말씀해주신다.
암멍이 심지어 길바닥에서 자기도 한다.
조금 많이 귀여운 것 같다...
멜레멜레섬 클리어.
구석구석 탐험하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큰시련을 마치면 이렇게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트레이너와 포켓몬의 행동을 따로 알아서 설정해야 하는 지라 타이밍 맞추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렇게 조잡하게 꾸밀 수도 있다.